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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는 OK, 독도는 NO?" 내로남불 일본 정부

하현종 기자

입력 : 2018.06.26 22:04|수정 : 2018.06.2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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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세네갈 축구 경기열광하는 관객 사이에 보이는 욱일기일본 제국주의의 상징 욱일기FIFA 규정에 따르면 정치적 슬로건 금지한다고이렇게 자국 욱일기엔관대하신 일본 관방장관일본 내에서도 현재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말함하지만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기가 게양되자일본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6월 25일 일본과 세네갈 대표팀의 경기에서 한 관중이 욱일기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욱일기 응원은 '정치적 슬로건을 금지한다'는 피파(FIFA)의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로, 지난 해에는 일본의 한 관중이 욱일기를 응원에 사용하다 아시아 축구 연맹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일본이 자국의 이러한 욱일기 사용에는 눈감으면서, 우리나라의 독도 포함 한반도기에는 ‘사용하지 말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입니다.

침략의 상징인 욱일기에는 한없이 너그러우면서, 독도가 포함된 한반도기는 거부하는 일본 정부의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하현종 / 구성 박경흠 / 편집 서지원 / 도움 김유진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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