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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류현진의 전 동료' 반슬라이크 영입

이성훈 기자

입력 : 2018.06.26 15:11|수정 : 2018.06.26 15:12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타자로 스콧 반 슬라이크를 영입했습니다.

두산 구단은 "반 슬라이크와 연봉 32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4라운드에 LA 다저스에 지명된 반 슬라이크는 2012년에 빅리그에 입성해 지난해까지의 다저스의 후보 외야수로 뛰며 류현진의 팀 동료로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입니다.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한 뒤에는 트리플A에서만 뛰었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1980년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며 3차례 올스타로 선정됐던 앤디 반 슬라이크의 아들인 스캇 반 슬라이크는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355경기에 나서 타율 0.242, 29홈런, 95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는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 베이비 케익스에서 45경기 타율 0.248, 8홈런, 28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습니다.

반 슬라이크는 5월 초 중이염 수술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6월 초 복귀해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296, 3홈런으로 반등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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