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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13살 천재 댄서 박시현 양이 펼치는 열정의 무대 공개

입력 : 2018.06.26 14:44|수정 : 2018.06.26 14:44


SBS '영재발굴단'이 힙합댄스계의 슈퍼루키 박시현 양의 도전기를 방송한다.
 
성인들이 주축을 이루는 힙합 댄스계에 압도적인 기량으로 주목받는 한 학생이 있다. 바로 힙합 댄스 영재 박시현(13) 양이다. 국내 대학 실용음악과 주임교수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수많은 댄서들을 만나봤지만 이런 댄서는 처음’이라고 표현했다.

시현 양은 어렸을 적부터 어디서든 춤을 즐겼다. 하지만 처음부터 춤 실력이 그렇게 뛰어난 건 아니었다. 지금처럼 춤을 잘 출수 있게 된 건 끝없는 노력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춤 영상을 보며 연습을 하고, 영어로 된 가사까지 공부하며 노래에 대한 연구와 표정연습을 한다는 열정의 소유자이다. 부모님은 딸의 이런 열정을 지켜보며 시현 양의 꿈을 응원하게 됐다.

이런 시현 양과 부모님에겐 고민이 하나 있다. 힙합 댄스라는 장르가 국내에서는 대중화되지 않은 탓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영재발굴단은 국내 스트릿 댄스 1인자로 불리는 제이블랙과의 특별한 만남을 통해 시현 양의 걱정을 덜어주기로 했다. 제이블랙은 시현 양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줬을까?

제이블랙과의 만남 이후, 시현 양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힙합댄스경연대회에 참가하기로 한 것이다.

약 180여명이 참가자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프리스타일 배틀을 선보이는 대회. 시현 양은 어른들 사이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섬세한 완급조절까지 선보이며, 절제미 있는 동작과 완벽한 표정연기로 관중을 압도했는데, 과연 시현 양이 열정을 쏟은 이 대회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힙합댄스계의 슈퍼루키 박시현 양의 이야기가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김동윤(11) 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도전의식을 키우는 양육 비법을 공개한다.

학원도 과외도 인터넷 강의도 받지 않았다. 꼬마 실력자 김동윤 군은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을 갖게 됐다.

동윤 군은 자신의 학년에 맞는 4학년 과정부터 5학년, 6학년, 중학생 및 고등학교 과정까지 나름대로 범위와 분량을 정해 수학공부를 하고 있었다. 동윤 군의 실력을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고등학교 1학년 전국 학력평가 수학문제를 건넸다. 그 결과 동윤 군은 84점으로 당당히 2등급의 성적을 얻어냈다.

제작진은 동윤 군의 능력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고려대학교 수학과 교수님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교수님은 동윤 군에게 고난도 문제를 풀어보라고 제안했다.

놀랍게도 동윤 군은 배우지도 않은 어려운 수학적 개념들을 이해하고 똑 부러지게 답을 내놓았다. 동윤 군의 남다른 수학적 사고방식에 교수님마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과연 동윤 군은 어떻게 홀로 이 높은 수준의 수학 실력을 가지게 된 것일까? 지능과 성향을 알아보는 검사에서 동윤 군이 도전 의식이 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수록 동기부여가 더 높아지는 성향이 수학적 잠재력을 성장시킨 것이다.

그렇다면 동윤 군의 강한 도전 의식을 키운 부모님 양육방식은 무엇이었을까?

한편, 끝없이 수학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꼬마 수학자’ 동윤 군에게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다. 바로 7개월 만에 고등 수학을 마스터했던 영재발굴단 역대급 수학천재, 홍한주 군과의 만남이다. 두 아이는 나이에 맞지 않은 심도 있는 수학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멋진 수학 브로맨스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영재발굴단'은 27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SBS funE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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