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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항 야적 '라돈 침대' 1만6천개 타지 반출 집중호우로 차질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06.26 13:31|수정 : 2018.06.26 16:40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에 쌓여 있는 대진침대 매트리스의 타 지역 반출 계획이 집중호우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진시 등에 따르면 주민대표, 대진침대,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간 협약에 따라 송악읍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의 대진침대 매트리스 1만6천여개를 오늘 오전부터 타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으나 큰 비가 내리면서 작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운송작업 시 매트리스에 물이 스며들면 무게가 크게 늘어 작업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현재 야적장 매트리스 위에는 비닐이 덮인 상태입니다.

게다가 매트리스가 옮겨갈 대진침대 천안공장 주변 주민들도 어제부터 당진지역 매트리스의 공장 유입을 막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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