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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철도회의, 오전 전체회의 종료…철도 협력 의견 교환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6.26 11:43|수정 : 2018.06.26 11:43


26일 판문점에서 철도 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 중인 남북 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 5분까지 65분간 오전 전체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남북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서 동해선·경의선 남북 철도 연결 및 북한 철도 현대화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곧 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남측은 회의에서 대북제재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는 한편 우선 공동연구 등을 진행하자고 제안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회의는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한 남북 정상 간 '4·27 판문점 선언'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것입니다.

회의에는 남측에서 김정렬 2차관을 수석대표로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손명수 국토부 철도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김윤혁 철도성 부상을 단장으로 계봉일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국장, 김창식 철도성 대외사업국 부국장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나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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