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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식품의약국, 마리화나 추출 처방약 첫 승인

정준형 기자

입력 : 2018.06.26 03:07|수정 : 2018.06.26 03:07


미국 식품의약국이 대마초인 마리화나에서 추출한 처방약을 최초로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처방약은 영국 제약회사가 신청한 희귀 아동 간질 처방약인 '에피도렉스'로, 마리화나 뿌리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제해서 만든 약입니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이번 조처가 미 연방법에 불법으로 남아있는 마리화나 조제 처방약에 대한 연구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에피도렉스를 만든 제약사 측은 "미국 마약단속국이 추가로 규제를 완화하면 마리화나 추출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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