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부, 북미 후속협상 前 한미고위급협의 추진 검토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06.25 10:48|수정 : 2018.06.25 10:48


정부가 6·12 북미정상회담에 이은 북미 후속협상에 앞서 한미간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이르면 다음 주쯤 워싱턴에 파견해 한미 공동의 북한 비핵화 추진 방안 등을 미국 측과 조율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국무부와 백악관 등의 대북 협상 담당자들을 만나 북미 후속협상에서 도출될 합의에 들어가야 할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전망입니다.

다만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등 북미간 후속 일정 논의가 급진전해 북미협상이 조기에 잡히거나 미국의 대북협상팀 재편이 늦어질 경우 이 본부장의 미국 방문이 미뤄질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