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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즉각적인 비핵화 시작하자는 합의문에 서명"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6.24 13:14|수정 : 2018.06.24 13:1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으로 기업을 들여오고 싶어 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독교 케이블 방송 TBN의 '마이크 허커비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가 올바른 일을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진행자인 허커비는 아칸소 주지사를 지냈으며,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의 아버지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신뢰하느냐'는 허커비 전 주지사의 물음에 "그렇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였고, 매우 좋은 궁합을 가졌다"며 강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입지라는 측면에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 놀라운 부동산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의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김 위원장이 이것으로 뭔가를 하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허커비 전 주지사가 '북한 해변에 콘도를 지을 수도 있느냐'라고 묻자 "그렇게 될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인터뷰 답변은 북한이 비핵화 절차를 빠르게 이행할 경우 커다란 경제적 성취를 이룰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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