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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따리상 파워' 5월 면세점 매출 역대 3위…59%↑

정연 기자

입력 : 2018.06.24 09:50|수정 : 2018.06.24 09:50


중국인 보따리상의 싹쓸이 쇼핑에 힘입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은 14억9천54만 달러, 약 1조6천6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방한이 본격적으로 재개되지 않지만, 면세점 매출은 지난 3월 15억 6천9만 달러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면세점 매출 중 외국인은 11억6천740만 달러로 내국인 3억2천314만 달러 매출의 3.6배에 달했습니다.

면세점 업계 관계자는 "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 상인들의 싹쓸이 쇼핑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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