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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해병대연합훈련 KMEP 무기한 유예"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6.23 10:04|수정 : 2018.06.23 10:04


국방부는 23일 "한미는 긴밀한 협의하에 향후 3개월 이내 실시될 예정이었던 2개의 한미 해병대연합훈련(KMEP·케이맵)을 무기한 유예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는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의 후속조치"라며 "북한이 선의에 따라 생산적인 협의를 지속한다면 추가조치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국방부도 성명을 통해 한미 군 당국이 이미 연기를 결정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마찬가지로, 다음 달부터 석 달 간 예정됐던 2개의 '케이맵'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케이맵'은 매년 정기적으로 한미 해병대가 하는 연합훈련으로,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하는 미 해병대가 백령도나 포항에서 한국 해병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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