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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 필리핀, 4학년 이상 불시 마약검사 추진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6.22 11:10|수정 : 2018.06.22 14:11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는 필리핀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의무적으로 불시 마약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일간 필리핀스타가 보도했습니다.

에런 아키노 필리핀 마약단속국 국장은 공·사립학교 교직원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들이 해마다 의무적으로 불시에 마약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법령은 중학생 이상이 무작위 마약검사 대상입니다.

아키노 국장은 "마약에 연루된 10세 어린이도 구했다"면서 조기 관리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필리핀 마약단속국은 또 마약 관련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필리핀스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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