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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욕설 응원 멕시코에 벌금 1천만 원…2차전 변수 될까

곽상은 기자

입력 : 2018.06.21 09:07|수정 : 2018.06.21 09:07


한국 축구 대표팀의 2차전 상대인 멕시코 축구협회가 국제축구연맹 FIFA로부터 1만 스위스프랑, 우리 돈 약 1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습니다.

FIFA는 "멕시코 팬들이 독일과 1차전에서 욕설이 섞인 부적절한 응원 구호를 외쳤기 때문에 이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물어 멕시코협회에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멕시코 응원단은 17일 열린 독일과 1차전 경기에서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킥할 때마다 동성애 혐오 등의 내용이 담긴 부적절한 구호를 외쳤습니다.

멕시코는 한국이 24일 0시 2차전에서 맞붙게 될 상대로, FIFA의 징계가 경기장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주목됩니다.

FIFA는 또 코스타리카와의 1차전에서 일부 팬이 정치적 견해가 담긴 플래카드를 펼쳐 보인 세르비아 축구협회에도 1만 스위스프랑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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