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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 우려 소강…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권태훈 기자

입력 : 2018.06.21 06:36|수정 : 2018.06.21 06:36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세계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41포인트(0.17%) 하락한 24,657.8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73포인트(0.17%) 상승한 2,767.3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5.93포인트(0.72%) 오른 7,781.5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관세 충돌 및 주요국간 무역정책 갈등의 여파를 주시하고 있고, 산유국 회담을 앞둔 국제유가 동향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갈등 긴장이 지속해서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스티펠의 배리 배니스터 주식 전략가는 "미국 정부는 무역 문제를 단순히 정치적인 것이 아니라 미국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보는 것 같다"며 "오는 11월 중간선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와 상관없이 무역전쟁 관련 우려가 지속해서 시장의 테이블에 올려져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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