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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해킹에 가상화폐시장 출렁…비트코인 국제가격 2.3% 하락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06.20 16:25|수정 : 2018.06.20 17:07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 정도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가 각국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격을 집계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오전 10시쯤 6천559달러, 우리돈 729만 원까지 하락해 6천6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하루 만에 2.3% 떨어진 것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54%나 폭락했습니다.

이후 낙폭이 다소 줄면서 오후 3시 30분쯤엔 6천606달러로, 24시간 만에 1.5% 떨어졌습니다.

앞서 빗썸은 가상화폐 350억 원어치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4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 열흘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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