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해킹 소식으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 정도 급락했습니다.
블룸버그가 각국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가격을 집계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오늘 오전 10시쯤 6천559달러, 우리돈 729만 원까지 하락해 6천6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하루 만에 2.3% 떨어진 것으로 올해 초와 비교하면 54%나 폭락했습니다.
이후 낙폭이 다소 줄면서 오후 3시 30분쯤엔 6천606달러로, 24시간 만에 1.5% 떨어졌습니다.
앞서 빗썸은 가상화폐 350억 원어치를 해킹으로 도난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에서 400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유출된 지 열흘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