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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여객선 침몰…실종자 192명

김정기 기자

입력 : 2018.06.20 14:05|수정 : 2018.06.20 17:39


▲ 2018년 6월 18일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주 토바 호에서 현지 재난당국자들이 수색을 종료한 뒤 철수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유명 관광지인 토바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가 192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8일 오후 북 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에서 침몰한 여객선 'KM 시나르 방운'호에는 2백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지금까지 18명이 구조됐을 뿐 나머지 192명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는 대부분 연중 최대명절인 르바란 연휴를 맞아 토바 호를 찾은 현지인 관광객으로 알려졌습니다.

생존자들은 정원이 60명에 불과한 여객선에 승객 2백명과 오토바이 수십대가 함께 실려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재난당국은 지나치게 많은 승객과 화물을 실은 상태에서 강한 파도가 치는 바람에 선박이 전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안타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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