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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과 와스프', '어벤져스4' 결정적 힌트 공개

입력 : 2018.06.20 10:07|수정 : 2018.06.20 10:07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에서 '어벤져스4'의 결정적인 힌트 포인트가 공개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오는 7월 4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여름 시장에 출격하는 유일한 마블 영화라는 점 외에도 '어벤져스4'의 연결고리가 될 힌트가 나올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미지◆ 비밀의 장소 ‘핌 테크’ & 비밀의 열쇠 ‘재닛 반 다인’

‘앤트맨’의 매력은 작고 크게 신체 사이즈를 변형한다는 것이다. 앤트맨이 이러한 능력은 1대 앤트맨이자 와스프의 아버지인 행크 핌 박사가 물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핌 입자를 개발한 덕분이다. 이번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앤트맨'에서 FBI를 피해 다니면서도 지속해온 행크 핌 박사의 연구실인 핌 테크에 더욱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행크 핌 박사 역할의 마이클 더글라스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핌 테크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6층짜리 공장 건물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나쁜 의도를 가진 많은 이들이 연구실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행크 핌 박사는 사무실 빌딩을 여행 가방만한 크기로 줄여서 가지고 다닌다”고 설명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들이 이처럼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연구에 매달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는 “양자 영역에 들어가 엄마이자 아내인 1대 와스프 ‘재닛 반 다인’을 찾아서 데려오기 위해 정교하고 최첨단 공간인 연구실 안에 양자 터널을 만들었다. 재닛을 찾으려는 것이 그들의 임무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편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연구실 내부 디자인에 대해 재닛 반 다인 역의 미셸 파이퍼는 “연구실 세트가 장관이었다. 미래적이면서 현실적”이라고 극찬했고, 마이클 더글라스도 “정말 멋진 세트다. 정말 멋지다”라고 전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이미지◆ 또 다른 박사 ‘빌 포스터’, 그의 작품 ‘고스트’

앤트맨과 와스프'에서는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 세계이자 시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행크 핌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 달아난 빌런 ‘고스트’의 모습이 등장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고스트는 무조건적인 절대 악이 아니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빌런이 된 캐릭터로 영화 속에서 그 사연이 공개되어 또 다른 드라마를 완성한다.

이 고스트를 탄생시킨 장본인은 바로 역시 이번 영화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빌 포스터’ 박사이다. 빌 포스터 박사는 오래 전 행크 핌 박사와 함께 거대화 능력을 연구했던 과학자로 과거 어떤 사건으로 행크 핌 박사와 갈등을 빚게 되어 오랫동안 사이가 멀어지게 되었다가 이번에 다시금 어떠한 계기로 행크 핌 박사와 재회하게 된다.

폴 러드는 “빌 포스터와 행크 핌은 적대적인 관계인데 둘 사이를 갈라놓은 사건과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빌 포스터와 행크는 사람을 엄청나게 크게 만드는 실험인 ‘골리앗 프로젝트’를 함께 연구한 사이이다. 이번에 재회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속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호기심을 유발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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