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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무역전쟁'에 출렁…다우 1.15%↓, 올상승분 모두 반납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06.20 07:58|수정 : 2018.06.20 07:58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오늘(20일)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다우존스 지수는 어제보다 287.26포인트, 1.15% 하락한 24,700.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한 때 419포인트나 떨어지기도 했으며 오늘 하락으로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11.16포인트, 나스닥 지수도 21.44포인트 각각 내렸습니다.

미중, 두 나라가 5백억 달러 규모의 상대방 제품에 대한 관세 발효 시점을 다음 달 6일부터 단계적으로 설정해 협상의 여지가 없지 않지만 투자심리는 급격히 위축됐습니다.

미 경제전문 매체인 마켓워치는 투자자들이 마치 미중간 무역전쟁이 터진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로이드 블랭크페인 골드만삭스 CEO는 "중국과의 무역분쟁이 경제를 붕괴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협상 패턴의 일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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