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한진家 이명희, 오늘 16일 만에 다시 구속심사…불법고용 혐의

김정우

입력 : 2018.06.20 04:04|수정 : 2018.06.20 05:22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다시 한번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전 10시 30분, 이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가 이 씨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출입국당국은 이 씨가 필리핀인들을 대한항공 연수생으로 가장해 입국시킨 뒤 평창동 자신에 집에 불법 고용해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1일, 이민특수조사대 소환 조사에서 '시어머니때부터 필리핀인을 썼다'며 불법고용 의혹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가사도우미를 국내로 입국시키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는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후, 늦어도 내일 새벽에 결정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