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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북중 밀월로 대미 후속 협상력 강화 포석"

남정민 기자

입력 : 2018.06.20 04:21|수정 : 2018.06.20 05:07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일주일 만에 중국을 방문한 것은 시진핑 주석과 회담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대미 후속협상에 대비한 공동전략을 모색하려는 포석이라고 미국의 북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석 달 새 세 번의 방중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 제재 완화를 포함해 북·중 관계가 물살을 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보니 글레이저 선임연구원은 북한이 미국과의 협상을 준비하면서 제재 완화와 중국 지원을 바라고 있고, 시 주석은 김 위원장에게서 북미 정상회담 내용을 듣고 싶어 할 거라며 서로 윈-윈의 이해관계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한 후속 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습니다. 

(사진=CCTV화면 캡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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