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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2018 싸이 흠뻑쇼' 30분 만에 매진…단속 예고에도 암표 거래 극성

정윤식 기자

입력 : 2018.06.19 11:36|수정 : 2018.06.19 11:36


'2018 싸이 흠뻑쇼-SUMMER SWAG'의 전 지역 티켓이 오픈된 가운데 2시간 만에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들이 이른바 '플미충'으로 불리며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는 일반 티켓 가격에 가격을 올려 양도하는 것으로 '프리미엄 가격+벌레 충'을 합친 단어입니다.

오늘 싸이 흠뻑쇼 예매 홈페이지는 접속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등 예매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이에는 싸이 콘서트에 가고 싶은 사람들과, 가격을 올려 양도하려는 사람들이 섞여 치열한 전쟁이 펼쳐졌습니다.

인터파크 티켓 취소수수료 정책에 따르면 오늘부터 오는 25일까지는 취소수수료가 붙지 않는데도 SNS상에서는 취소 대신 양도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트위터에서 양도글이 넘쳐나는 모습흠뻑쇼 서울 공연의 가장 좋은 스탠딩 SR 석의 가격은 13만 2천 원이지만, 재판매 티켓은 15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웃돌고 있습니다.

번호가 앞쪽일수록, 자리가 연달아 붙어있을수록 가격은 더 높습니다. 
서울기획 측의 양도 관련 제재 안내(사진=인스타그램 '42psy42')싸이흠뻑쇼 주최사인 서울기획 측은 티켓 오픈에 앞서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와 네이버예약을 제외한 타 모든 사이트에서의 구매와 거래는 불법으로 피해가 없도록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여전히 피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싸이 흠뻑쇼 측은 티켓 전량 매진에 서울공연을 1회차 추가하기로 하고 오늘(19일) 정오에 추가회차 티켓예매를 오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인스타그램 '42psy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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