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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친구 가족에 흉기…1명 사망·3명 부상

장세만 환경전문기자

입력 : 2018.06.18 11:47|수정 : 2018.06.18 17:11


20대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가족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1살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오늘 아침 7시쯤 부산 해운대구에 있는 헤어진 여자친구 B 씨 집에 찾아가 B 씨의 아버지에게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으며 B 씨의 아버지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출혈이 심해 숨졌고, B 씨와 어머니, 남동생도 다쳤습니다.

범행 뒤 달아난 A 씨는 경찰에 자수했고 해운대경찰서는 A 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살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B 씨와 사귀던 때 다퉜던 일 때문에 화가 나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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