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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 38명 기소…은행장 4명 포함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06.17 22:24|수정 : 2018.06.17 22:24


검찰이 국민·하나·우리·부산·대구·광주은행 등 6개 시중은행의 채용비리를 수사한 결과 4명의 은행장을 포함해 총 38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는 전국 6개 시중은행 채용비리에 대해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수사한 결과 12명을 구속기소 하고, 26명을 불구속으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은 양벌규정에 따라 회사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은행별로는 66살 성세환 전 은행장 등 7명이 불구속 기소 되고, 3명이 구속기소된 부산은행이 기소 대상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지난해 10월과 올해 1월 금융감독원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서울북부지검 등 6개 검찰청에서 동시다발로 수사를 벌였습니다.

또 올 5월에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한은행 채용비리 수사자료를 넘겨받아 서울동부지검이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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