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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지지율 9%대…민주·한국 이어 3위"

조민성 기자

입력 : 2018.06.14 11:12|수정 : 2018.06.14 11:12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번 6·13 지방선거의 정당득표율이 9%대를 기록한 것으로 자체 조사결과 나타나자 "정의당이 양당독점체제를 견제하는 제3당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표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4년 전 3.6%에 불과했던 당 지지율은 이번에 9%대를 기록했고, 지난 선거에서 한 명도 당선인을 배출하지 못했던 광역의원 선거에서 두 자릿수 당선인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정의당에 보내주신 소중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정의당 지방 공직자들은 자유한국당의 시대착오적 행위에 대해 비타협적으로 맞서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만과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제대로 견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회찬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올해 지방선거에선 정당 득표율 10%에 육박하는 결과를 거뒀다"며 "'제1야당 교체'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이 지지를 발판으로 정의당은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의 전국 투표수와 정의당 득표수로 정당 득표율을 잠정 집계한 결과 9%대를 기록, 민주당, 한국당에 이어 3위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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