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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불임금 달라" 상가옥상서 30대男 알몸 투신소동

류란 기자

입력 : 2018.06.14 00:58|수정 : 2018.06.14 00:58


경기 성남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30대 남성이 알몸으로 투신 소동을 벌이며 경찰과 대치하다가 2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어제(13일) 저녁 9시 10분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5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36살 A씨가 만취한 채 알몸으로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는 것을 시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출동, 설득작업을 벌여 2시간 10분 만인 밤 11시 20분쯤 A씨를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상에 안전매트를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지인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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