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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김정은-트럼프 라떼·버거·칵테일까지…싱가포르 '북미회담 특별 메뉴' 열풍

정윤식 기자

입력 : 2018.06.12 11:25|수정 : 2018.06.12 16:39


북미 양국의 '세기의 담판'이 진행되고 있는 싱가포르 현지 식당과 호텔 등에서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정판 특별 메뉴'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더 플러턴 호텔'은 회담 다음날인 내일(13일)까지 '북미 정상회담 한정판 라떼' 음료를 판매합니다. 호텔 측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는 라떼의 우유 거품 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하게 웃으며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그려넣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기념 특별 한정판 메뉴(사진=페이스북 'Harmony Nasi Lemak' 'Wolf Burgers')
미국과 한국의 식재료들의 조화를 통해 회담의 무사 개최를 바라는 메뉴도 나왔습니다.

싱가포르 현지 식당 '하모니 나시 르막'은 지난 3일, 식당 페이스북 계정에 '#MakeHarmonyGreatAgai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쇠고기 김치덮밥을 소개하며 오늘까지만 판매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지 식당 '울프 버거'도 세계 평화를 바란다며 17일까지 미국산 치즈와 불고기, 김치마요가 어우러진 특별판 버거를 출시했습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기념 특별 한정판 메뉴(사진=유튜브 'Straits Times')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현지 주점 '에스코바'에서 각 나라의 국기 색상으로 만든 '트럼프 칵테일'과 '김 칵테일'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한번 마셔보고 싶다", "한정판 특별 메뉴라 신기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페이스북 'The Fullerton Hotel Singapore' 'Harmony Nasi Lemak' 'Wolf Burgers', 유튜브 'Straits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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