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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장혁, 정려원에 "좋아하지 못해도 미워하지마"

입력 : 2018.06.11 23:13|수정 : 2018.06.11 23:13


‘기름진 멜로’ 장혁이 정려원에게 자신을 “미워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21~22회에서 두칠성(장혁 분)은 버스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단새우(정려원 분)를 기다렸다.

두칠성은 단새우게게 “비 온다더라”라고 말을 건넸고, 단새우는 “비 안 오는데”라고 대꾸했다. 하지만 바로 비가 쏟아졌다.

단새우는 “사장님 우산 두 개 가져 왔네요”라고 말했고, 두칠성은 “하나 가져오면 속 보이지 않냐”고 답했다.

이에 단새우는 “이래서 사장님을 미워할 수 없다”고 했다.

두칠성은 “새우, 미워하지마. 좋아하지는 못해도”라며 “짧은 시간 안에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힘들었을 텐데 갑자기 나 같은 남자가 혼자 좋아한다고 하고 나 이제 부담 같은 것 안 줄게. 사장님만 할게. 그러니까 어색하지 말고 편하게 대해. 기운내”라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단새우는 두칠성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기름진 멜로’는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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