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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미국 대회 자유형 400m 결승서 7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8.06.11 14:06|수정 : 2018.06.11 14:06


한국 수영 간판 박태환이 미국대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7위에 그쳤습니다.

박태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조지 F.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2018 TYR 프로 수영 시리즈 대회 마지막 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55초87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3분52초51로 1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정작 결승에서는 3초 이상 기록이 뒤처졌습니다.

보통 예선에서 힘을 비축하고, 결승에서 전력을 다하는 걸 고려하면 다소 의외의 결과입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실전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 박태환은 이번 대회 주 종목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제인 그로스가 3분50초53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자유형 400m는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 역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종목입니다.

이 종목 자신의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며 작성한 3분41초53입니다.

박태환은 올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 자유형 400m에서 예선 3분54초93, 결승 3분46초50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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