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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과 담판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준비가 됐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자신은 평생 준비를 해온 사람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제 사흘 뒤면 확인해볼 수 있겠죠.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입니다.
< 기사 내용 >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G7 정상회의 참석차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평생 철저히 준비해 온 사람이라고 맞받았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나는 항상 준비가 중요하다고 믿고 평생 준비해온 사람입니다. 지난 한 주 준비는 별것 아닙니다. 지난 대선 토론 때 어땠는지 힐러리에게 물어보세요.]
하루 전 발언을 놓고 준비성 없다고 비판한 일부 언론에 대한 반박입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나는 이미 준비돼 있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태도와 이루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 안에도 15개 상자 분량의 할 일이 있다며 김 위원장과의 담판을 위해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이번 회담에서 북한 인권 문제도 제기할 뜻을 밝혔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난 뒤에도 북미 정상회담에서 인권 문제가 다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김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