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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두산 투수 이영하에 승부조작 제의 브로커 수사 착수

고정현 기자

입력 : 2018.06.08 19:57|수정 : 2018.06.08 19:57


서울 수서경찰서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 씨(21)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한 브로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한 브로커로부터 지난 4월 30일과 5월 2일 '경기 첫 볼넷을 내주면 500만 원을 주겠다'는 승부조작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씨는 승부조작 제의를 거절한 뒤 곧바로 구단에 신고했고, 구단 측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경찰은 KBO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달 23일 수사에 착수했고, 어제(7일) KBO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일정을 논의한 뒤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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