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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G7 개막일에 또 통상압박…"불공정 바로잡겠다"

이한석 기자

입력 : 2018.06.09 01:07|수정 : 2018.06.09 01: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 G7 정상회의 개막일인 현지시간 8일 회원국들을 향해 또 다시 강력한 통상압박을 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G7 국가들과의 불공정한 무역 거래를 바로잡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우리는 결과적으로 훨씬 더 잘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G7 서밋 주최국이면서 나프타 회원국이기도 한 캐나다를 거명해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에서 "캐나다는 미국 유제품에 270%의 관세를 부과한다. 그들은 여러분에게 이렇게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우리 농부들에게 불공정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퀘벡으로 떠나기 직전 마지막으로 남긴 트윗에서는 "미국에 대한 오랜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부분 초점이 맞춰질 회담들을 위해 캐나다 G7으로 향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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