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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중국의 반도체 견제 상당히 계속될 것"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06.08 09:00|수정 : 2018.06.08 09:42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반도체는 우리 업계에 대한 중국의 견제가 상당히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백 장관은 이차전지·반도체 현안대응 전략회의에서 "중국의 반도체 수입량이 원유 수입량을 크게 상회하는 상황에서 기술 확보에 국가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백 장관은 지난 5일 중국에서 중산 상무부장을 만나 중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현지 반도체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반도체 가격 담합 조사에 대한 공정성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백 장관은 중국 방문 결과를 공유하고 업계와 이차전지·반도체 분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백 장관은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우리가 세계적 기술력을 가진 분야이며 후발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한 치열한 고민과 전략 마련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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