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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저 고등학생 맞아요"…80세 노인 얼굴을 가진 18세 소년

김도균 기자

입력 : 2018.06.07 14:21|수정 : 2018.06.07 14:21


특별한 외모를 지닌 한 고등학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5일, 중국 관영 매체 인민일보 등 외신들은 중국의 한 고등학교에 다니는 18세 소년의 특별한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18세 소년 샤오 추이 군은 중학교 때 갑자기 얼굴의 근육과 피부가 점점 처지는 희귀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이후 추이 군은 또래 친구들보다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를 갖게 되었고, 의사들은 아직 추이 군의 증세에 대해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얼굴 탓에 간혹 추이 군을 놀리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워낙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따르는 친구들이 더 많았던 추이 군은 덕분에 친구들과 재미있는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추이 군은 "외모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면 거짓말이지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며 "밝은 성격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저 고등학생 맞아요게다가 공부를 잘하는 추이 군은 우수한 성적으로 명문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추이 군은 공부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지식을 갖추고 있어 친구들 사이에서 '슈퍼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 인민일보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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