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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살해한 30대 남성, 살해 당시 전자발찌 착용

고정현 기자

입력 : 2018.06.07 11:07|수정 : 2018.06.07 12:27


서울 중부경찰서는 결별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살해한 3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범행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자발찌 착용 사실이 결별이나 범행 이유는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사람의 SNS 대화 내용을 보면 지난달 말까지는 평범한 내용만 있었고, 전자발찌 소재 대화도 오가지만 다투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유흥업소 종사자인 32살 강모 씨는 지난 1일 서울 중구에 있는 한 원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강 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모바일 메신저를 하는 것을 보고 다투다가 헤어지자고 해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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