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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남유럽 정국·무역전쟁 우려 속 혼조…영국 0.7%↓

입력 : 2018.06.06 02:39|수정 : 2018.06.06 02:39


유럽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남유럽 정국과 무역전쟁 우려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0% 하락, 7,686.80으로 밀렸습니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0.22% 내린 5,460.95로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3% 상승한 12,787.1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77% 올라 3,496.26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증시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정국 변화의 충격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채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고율관세 부과에 따른 무역전쟁 전개를 주시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증시가 하락세로 마쳤고, 독일 증시는 강보합으로 종료했습니다.

영국 증시는 정부가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지분 7.7%를 매각하며 손해를 실현한 영향으로 부진했습니다.

RBS가 5.3% 폭락했고, 은행주 바클레이스도 3.30% 하락했습니다.

프랑스 증시에도 이 여파가 미쳐 은행주 크레디아그리콜과 BNP파리바가 각각 2.06%와 1.79% 하락했습니다.

독일 증시에서는 엔지니어링기업 린데그룹과 기술기업 인피네온이 2% 이상 올라 시장을 떠받쳤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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