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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한 방울이 바다로 흐르면…" 신음하는 하와이

하대석 기자

입력 : 2018.06.05 18:27|수정 : 2018.08.01 13:40




하와이 하나우마베이 해변에는 하루평균 186kg의 선크림이 쌓입니다. 이 선크림은 하와이 산호초엔 독약과 다름없는 물질입니다.

선크림에 들어있는 '옥시벤존', '옥시녹세이트' 성분 때문에 산호초는 유전자 문제를 일으켜 점점 색을 잃다 죽음에 이릅니다.

특히 옥시벤존은 전 세계 판매되는 선크림 중 3,500종 이상에 흔히 쓰이는 물질입니다.

지난달 하와이 의회는 옥시벤존, 옥시톡세이트가 포함된 선크림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와이의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글·구성 권수연, 배혜민 정세림 인턴 / 그래픽 김태화 / 기획 하대석 김유진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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