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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중국산 자전거 반덤핑관세 연장여부 조사 착수

정윤식 기자

입력 : 2018.06.04 23:13|수정 : 2018.06.04 23:13


유럽연합, EU는 오는 6일 종료되는 중국산 자전거에 대한 반 덤핑 관세를 연장할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관보를 통해 오늘(4일) 밝혔습니다.

유럽 자전거제조협회(EBMA)는 앞서 지난 3월 아시아산 자전거 제품의 유입으로 EU 내 자전거산업이 파괴될 우려가 있다며 수입 자전거에 대한 관세를 5년간 연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자전거 관세는 지난 1993년부터 부과되기 시작해 현재는 48.5%의 세율이 적용되고 있으며 EU 집행위가 조사를 마칠 때까지 계속 지금 수준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EU 집행위가 조사를 완전히 끝낼 때까지는 최대 15개월 소요된다고 관보는 밝혔습니다.

EBMA는 EU 집행위가 반덤핑관세를 철폐할 경우 중국산 제품이 대규모로 몰려들 것이라며 연장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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