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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화재 현장에서 질식한 강아지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소방관

김도균 기자

입력 : 2018.06.04 14:40|수정 : 2018.06.04 14:40


소방관들이 질식한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중국의 한 화재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의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애완동물 가게의 문은 닫혀있었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영상 속 소방관들이 애완동물 가게 안에 갇혀있는 20여 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구출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질식한 강아지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소방관동물들을 구출하던 중 화재 연기에 의해 질식한 강아지를 발견한 소방관은 손가락을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이어 다른 소방관들은 구조한 동물들을 땅에 내려놓고 산소 호흡기를 통해 동물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후, 정신을 잃은 강아지는 다행히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화재 현장에서 질식한 강아지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소방관소방관들은 강아지와 고양이를 가슴에 안고 젖은 수건을 사용해 얼굴에 묻은 먼지를 조심스럽게 닦아주기도 했습니다.

기운을 되찾은 강아지들은 마치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듯이 꼬리를 흔들며 짖고 뛰기도 합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소방관들의 발 빠른 대처로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감동이다"라며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출처= 유튜브 CG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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