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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4당, '드루킹 특검'에 임정혁·허익범 압축

이한석 기자

입력 : 2018.06.04 13:28|수정 : 2018.06.04 14:22


▲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3일 '드루킹'의 불법 댓글 조작 사건을 파헤칠 특별검사 후보자로 허익범(사법연수원 13기, 오른쪽부터), 임정혁(연수원 16기), 오광수(연수원 18기), 김봉석(연수원 23기) 등 4명을 특검 후보로 추천했다.

야4당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로 임정혁 허익범 변호사를 청와대에 추천하기로 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동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공동교섭단체 장병완 원내대표는 오늘(4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두 명의 특별검사 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임정혁 변호사는 연수원 16기로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고검장,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검찰 내 공안통 출신입니다.

특히 2012년 대검 공안부장 재직 시절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건을 진두지휘해 당내 경선 관련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462명을 사법처리했습니다.

허익범 변호사는 연수원 13기로 대구지검을 시작으로 일선 검찰청에서 공안부장과 형사부장을 두루 지냈습니다.

지난해부터 대한변호사협회 법학전문대학원 평가위원장을 지냈고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과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야4당이 추천한 후보 가운데 사흘 안에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해야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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