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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휴가 육군 병장 구급차 훔쳐 음주 무면허 사고

유덕기 기자

입력 : 2018.06.03 14:00|수정 : 2018.06.03 14:00


말년휴가를 나온 육군 병장이 음주 상태로 구급차를 탈취해 무면허로 운전하다가 차량 2대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절도와 무면허 그리고 음주 운전 혐의로 육군 병장 21살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오늘(3일) 새벽 3시쯤 부산 사하구 한 도로에 긴급상황으로 출동해 시동이 걸려있던 구급차를 훔쳐 약 15m 운전하다가 길가에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말년휴가를 나왔다가 술에 취해 운전면허증도 없이 이런 일을 벌였습니다.

119구조대원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진 A 씨는 음주측정 요구를 3차례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A 씨를 헌병대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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