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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유튜버 양예원 노출 사진 최초 촬영자 확인…"유포 혐의 부인"

고정현 기자

입력 : 2018.06.01 16:15|수정 : 2018.06.01 17:08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튜버 양예원 씨의 노출 사진을 최초로 촬영한 B 씨를 특정해 어제(31일) 소환조사했습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 유포된 노출 사진을 최초 촬영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사진이 담긴 저장장치는 분실했다"며 유포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습니다.

B 씨는 3년 전 촬영 당시 참가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았던 인물입니다.

경찰은 B 씨의 진술과는 별도로 사이버수사팀을 통해 유포 과정을 역추적 중입니다.

양예원 씨가 주장한 성추행과 촬영 강요 부분도 계속 수사 중입니다.

경찰은 6명으로 늘어난 피해자들을 이번 주말까지 추가로 조사한 다음 다음 주 양 씨가 처음 고소한 스튜디오 실장 A씨를 다시 부를 예정입니다.

A씨는 합의된 촬영이었다며 최근 양 씨를 서울서부지검에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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