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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홍명보·유상철·이운재, 역대 월드컵 아시아 베스트 11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06.01 10:45|수정 : 2018.06.01 12:00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지성과 홍명보, 유상철, 이운재가 외신이 뽑은 역대 월드컵 아시아 선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이름을 날린 아시아 선수 11명과 그 선정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이 매체는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본부장에 관해 "타고난 능력보다 엄청난 노력으로 아시아 최고가 된 선수"라며 "그는 출전한 월드컵 대회에서 모두 골을 넣으며 팀을 이끌었다"고 했습니다.

골키퍼 부문에 선정한 이운재 수원 삼성 코치를 두곤 "일본 가와구치 요시카쓰,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알데아예아도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2002년의 이운재와 비교할 수 없다"라며 "이운재는 특히 스페인과 8강전 승부차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했습니다.

폭스스포츠는 홍명보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4회 연속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인물"이라며 "2002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소개했습니다.

또, 유상철 전남 드래곤즈 감독에 대해선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의 축구를 가장 잘 표출했던 선수"라고 설명했습니다.

폭스스포츠가 선정한 역대 월드컵 출전 아시아 선수 베스트 11엔 일본 선수 3명(나카타 히데토시, 미야모토 쓰네야스, 혼다 게이스케), 호주 선수 2명(루커스 닐, 팀 케이힐), 이란(메디 마다비키아)과 사우디아라비아(사미 알자베르) 선수 1명씩이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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