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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 아파트값 낙폭 커져…강남 11개구 8개월 만에 하락

곽상은 기자

입력 : 2018.05.31 17:14|수정 : 2018.05.31 17:14


강남권 아파트값 하락폭이 확대되며 서울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도 70주 만에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한국감정원은 28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가격 상승폭은 0.03%로 지난주 0.04%보다 오름폭이 축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등 악재가 많은 강남 4구가 0.11% 하락해 지난주 -0.05%보다 낙폭이 크게 확대된 영향이 큽니다.

이번 주 조사에서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0.18% 떨어지며 서울 시내 25개 구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송파구와 서초구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습니다.

강남권 아파트값 약세로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며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01% 하락하며, 지난해 1월 이후 70주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5% 하락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0.11% 대비 0.13% 떨어져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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