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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 이용자 51.8% "눈팅만 한다"…'댓글쓰기'는 13.5%

입력 : 2018.05.31 09:09|수정 : 2018.05.31 09:09

인크루트 3천414명 설문조사…'네이버 뉴스' 이용률 최고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뉴스를 소비하는 네티즌의 절반 이상은 보기만 하는 이른바 '눈팅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시장조사업체 두잇서베이와 함께 성인 3천414명을 대상으로 '2018년 인터넷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의 93.6%가 포털뉴스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주로 이용하는 포털뉴스로는 '네이버 뉴스'라는 응답이 전체의 52.5%로 가장 많았고, '다음 뉴스'와 '네이트 뉴스'가 각각 24.2%와 10.6%로 집계됐다.

포털뉴스를 이용하면서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눈팅(기사만 보는 행위)만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1.8%로 가장 많았다.

뉴스를 보고 난 뒤 '좋아요'나 '공감', '비공감' 등을 클릭하는 '감정표현'을 한다는 응답자가 21.8%로 뒤를 이었고, '댓글 쓰기'와 '추천하기'는 각각 13.6%와 2.8%에 그쳤다.

특히 댓글을 쓴다는 비율은 남성이 13.0%로 여성(9.0%)에 비해 높았으며, 감정표현과 추천하기 등도 남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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