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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 신용카드로 귀금속 사들인 외국인 3명 검거

백운 기자

입력 : 2018.05.31 06:02|수정 : 2018.05.31 06:02


서울 혜화경찰서는 신용카드와 여권을 위조해 금은방 등에서 고액 금 제품을 사들인 혐의로 말레이시아 국적 33살 A 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위조된 신용카드를 사용해 강남·종로 일대 금은방과 백화점 등에서 금 제품 등 천 3백여만 원어치의 물품을 사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위조된 여권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세 사람이 공모관계는 아니라며 "일주일 사이 비슷한 범행이 반복돼 주변 상인들에게 위조 신용카드를 구분하는 법을 홍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위조 신용카드는 복제 방지 IC칩이 없고 결제가 한 번에 되지 않는 오류가 난다"며 이 경우 신원확인 절차를 거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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