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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평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 허용 검토"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5.30 10:50|수정 : 2018.05.30 10:5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 허용을 검토하는 등 개방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미 정보당국이 분석했습니다.

NBC 방송은 미 CIA가 낸 보고서를 인용해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대한 선의의 표시로서 평양에 햄버거 프랜차이즈 개설 허용을 검토하는 등 미국의 투자에 개방적 태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에 제한적 대북 투자, 특히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제안할 것이라는 분석과 한국과 미국이 유엔을 통해 식량과 농업 발전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또 북한 측이 미국과의 사전 회담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하지 않았으며 북미정상회담에서도 이를 요구할 가능성은 작다는 관측도 담았습니다.

CIA는 그러나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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