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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北 정치범 8만∼12만 명 수용, 일부는 종교적 이유"

이기성 기자

입력 : 2018.05.30 09:12|수정 : 2018.05.30 09:12


미국 정부는 북한 수용소에는 8만명에서 12만 명의 정치범이 수용돼 있으며, 이들 중 일부는 종교적인 이유로 감금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2017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 북한 정부가 종교 활동에 참여한 주민을 처형, 고문, 구타, 체포 등 가혹하게 다루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들이 외딴 지역 수용소에서 끔찍한 환경 속에서 갇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정부는 1998년 제정된 국제종교자유법에 따라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자유를 평가하고 있으며, 북한은 2001년 이후 해마다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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