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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창선·미 헤이긴 싱가포르 도착…오늘 북미회담 의전 협의

유덕기 기자

입력 : 2018.05.29 02:11|수정 : 2018.05.29 02:11


북미정상회담의 의전 등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북한과 미국 양측 대표단이 현지시간으로 어제(28일) 싱가포르에 잇달아 입국했습니다.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등 북한 대표단 8명이 탑승한 베이징발 항공편은 현지시간 어젯밤 10시 40분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일반 승객들이 이용하는 공항 입국장에서 언론사 취재진들이 김 부장을 기다렸으나 김 부장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 귀빈실 통로를 이용해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앞서 조 헤이긴 미 백악관 부 비서실장이 이끄는 미측 대표단은 미국 정부 전용기 편으로 어제 일본을 거쳐 싱가포르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장과 헤이긴 부 비서실장은 이르면 오늘(29일) 싱가포르 모처에서 만나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구체적인 장소와 일정 그리고 의전과 경호 등을 협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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