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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관서 손님들 신체 몰래 촬영…사진사 불구속 입건

안상우 기자

입력 : 2018.05.28 10:51|수정 : 2018.05.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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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여자대학교 앞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손님들의 신체를 사진사가 몰래 촬영하고 더듬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여성의 치마 속을 촬영하고 몸을 만진 혐의로 사진사 23살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 4일부터 올해 2월 2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찍으러 온 여대생 등 215명을 총 225번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사진 촬영에 앞서 옷매무새를 잡아주는 척을 하며 피해자들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상습적으로 추행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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