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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효과'…작년 하반기 공정위 민원 50% 급증

조성현 기자

입력 : 2018.05.28 10:14|수정 : 2018.05.28 10:14


작년 하반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뒤 공정거래위원회에 접수된 민원·신고 신청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퀄컴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사건의 영향으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액수도 1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017년 사건 및 민원처리 결과'를 보면 작년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위에 접수된 민원·신고 신청은 4만1천894건으로 2016년보다 32% 증가했습니다.

특히 작년 6월 김상조 위원장이 취임한 이후인 하반기에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작년 하반기 민원·신고 신청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2%나 늘었습니다.

이는 재벌개혁, 갑질 근절 등을 강조한 김 위원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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