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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당' 끝나고 '진짜 승부' 시작…비핵화 의제 협상이 관건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05.27 14:43|수정 : 2018.05.2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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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나와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김정은 위원장이 먼저 제안했다는 것부터 풀어볼까요?

<기자>

구체적으로 합의된 건 고위급 회담 연다는 것뿐인데 이것이 주 의제인 것은 아니고, 북미 정상회담 확고한 의지 피력이 중심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북미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열린다고 봐도 될까요? 

<기자>

예방주사 세게 맞았죠. 김계관, 최선희 거치며 예전 식으로 협상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밀고당기기 하려다 되치기를 당한 거죠. 앞으로 북미간 소모적인 기싸움, 밀고당기기는 없어질 겁니다. 그야말로 본질적인 의제 놓고 협상이 이뤄질 것 같은데, 다만 한 가지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비핵화를 위한 의제 문제가 북미간 물밑 접촉에서 타결되어야 합니다.

미국은 CVID식 비핵화를 추구하는 것이고, 북한은 미국이 원하는 수준까지 완전히 동의하는지는 사실 미지수거든요. 그러므로 그 의제 부분 협상이 어떻게 타결되느냐가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이뤄질지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남북의 배석자를 보면, 서훈, 김영철인데, 앞으로도 이 라인이 중심역할을 한다고 봐야 될까요?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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